“수 억원, 망가진 평택한가락페스타 축제”…가수·먹거리·불꽃·관객 ‘NO’

평택한가락페스타 축제 포스터./사진제공=평택시
[평택=매일경제TV] 평택시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은 ‘평택한가락페스타’ 축제가 졸속 추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재단은 특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대표 축제를 육성한다며 ‘평택한가락페스타’에 5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됐는데, 관람객은 고작 20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평택시민단체들이 시가 ‘평택한가락페스타’ 졸속추진에 대해 '석고대죄'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평택시발전협의회와 평택시민단체협의회·시민사회재단 등 7개 단체는 어제(19일) 평택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억 원을 들인 축제가 관객도 없이 실패로 끝난 축제라는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체들은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개최한 축제에 4억 8천만 원이 투입됐으나 관객도 없는 축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또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에 진상 조사와 감사를 촉구하는 한편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평택시는 실제 관객 계측결과 7천명이 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축제에는 비 4억 3천만 원과 후원금 5천100만 원 등 모두 4억 8천100만 원이 투입됐고, 관객도 실제 계측 결과 7천 600여명이 참여했다”면서 “무대 연출이나 상설공연에 대한 수준은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대중적인 문화코드는 매우 부족해 개선해 나갈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장중 기자/mkkjj@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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