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작가의 2인 홍차 세트. <사진제공= 한국도자재단>
[경기=매일경제TV] 한국도자재단은 오늘(20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국가전시회의 센터(NECC)에서 열리는 '2022 하노이 기프트 쇼' 박람회에 참가합니다.

'하노이 기프트 쇼'는 하노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수공예품 국제 박람회로, 재단이 참여하기는 올해가 두번째입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한국도자재단관'을 설치하고 박람회 참가사와 해외 현지 바이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품 전시와 구매 상담, 예약 등을 진행합니다.

이 자리엔 '베트남 상품 홍보관 전시작', '글로벌 수출 전략상품 공모 당선작' 등 모두 48개 요장(窯場)의 생활도자 상품 83세트를 전시합니다.

한국의 칠보 문양을 청자 시유기법으로 제작해 청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박수현 작가의 찻잔 세트 '숨', 달과 조약돌의 모습을 응용해 음식과의 조화와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한연희 작가의 '볼륨 조약돌 시리즈' 등도 포함됐습니다.

재단은 그동안 진행했던 바이어 구매 상담 내용과 베트남 현지 특성을 고려해 식기, 소품류 등 현지인 관심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참가를 통해 국내 도자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현지 구매처 발굴, 유통망 확보 등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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