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신청량 150만권, 연말까지 최대 240만권 예상…선제적 관리로 제조 발급 안정화 추진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총 311만권 공백여권을 비롯해 최대 500만권 생산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고 위·변조 방지 요소 고도화로, 우리나라 위폐 발생이 2021년 기준 백만장당 0.03장에 불과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사진은 반장식 사장.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총 311만권 공백여권을 비롯해 최대 500만권 생산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위·변조 방지 요소 고도화로, 우리나라 위폐 발생이 2021년 기준 백만장당 0.03장에 불과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반장식 사장이 오늘(1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기본사업의 완벽한 수행과경영위기 극복 ▲위·변조 방지 요소 고도화로 대국민 신뢰 제고 ▲대국민 편익증진을 위한 ICT 사업 활성화 ▲R&D 역량 강화를 통한 핵심 보안 기술 개발 ▲국민기업으로서 ESG 경영 적극 실천 등 5대 주요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여권신청량은 지난 2019년 465만권에서 코로나로 인해 2020년 104만권, 2021년 67만권을 기록했다가 올들어 해외 입출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9월 말 현재 150만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폐공사는 올 연말까지 최대 240만권의 여권 신청이 예상된다면서 공백여권 310만권을 비롯해 최대 500만권 수요에도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폐공사가 수립한 올해 주요 제품 생산계획에 따르면 은행권 711만장, 주화 8300만장, 여권 311만권, 주민등록증 240만장 수표 3800만장 등입니다.

조폐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현용 여권의 제조 발급 안정화를 추진 선제적인 사업관리로 여권 수요에 완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용여권은 2021년 12월부터 발급된 여권으로, 레이저 발급 방식으로 보안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개인 정보면을 도입한 여권입니다.

조폐공사는 여권발급에 따른 대국민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로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총 311만권 공백여권을 비롯해 최대 500만권 생산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고 위·변조 방지 요소 고도화로, 우리나라 위폐 발생이 2021년 기준 백만장당 0.03장에 불과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사진은 일반여권 표지(왼쪽)와 개인정보면.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현용여권 발급에 맞춰 개별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 들어 종전 여권으로 발급받을 경우 1만5000원(유효기간 4년 11개월)에 기존 현용여권 수수료인 4만2000원(유효기간 5년)보다 훨씬 저렴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조폐공사는 이와 함께 여권 개인정보면의 보안요소를 강화해 위조여권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전 22개였던 보안요소를 15개 늘려 총 37개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장식 사장은 "화폐 신분증 등 기본적인 사업을 완벽 수행하고 위·변조 방지 요소 고도화로 신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ICT 사업 활성화와 핵심 보안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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