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기대(경기광명을) 국회의원이 기획재정부 산하 금융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양기대 의원실
[경기=매일경제TV] 기획재정부 산하 금융공공기관의 인력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광명을) 국회의원이 금융공공기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퇴사율'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현재 한국투자공사의 퇴사율은 6.8%에 달했습니다.

7~8%대를 기록한 예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방이전이 현실화하면 퇴사율은 더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퇴사율도 1.9%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부산이전을 검토 중이어서 퇴사율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은행 퇴사율은 예년과 비슷한 1% 수준을 기록했는데, 20댜의 젊은 인력 유출이 많아졌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양 의원은 "인력 유출은 조직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수 기자 / mkkj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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