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연합뉴스
넷플릭스가 내년 초부터 계정 공유에 대한 수익화에 나서겠다고 밝혀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공유자를 단속하고 추가 요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리스는 오늘(19일) 3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한 주주 서한에서 "계정 공유 수익화를 위해 (가입자를) 배려하는 접근 방법을 마련했다"며 고객 피드백을 거친 뒤 2023년 초부터 이 방안을 실시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주주 서한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AP 통신 등 외신들은 추가 요금을 내지 않을 경우 계정 공유자에 대한 단속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넷플리스는 한 가구 안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공유자로 등록해 무료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을 유료 이용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외신들은 회원들의 계정 공유 중단을 유도하고 추가 유료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때 가구 구성원 이외의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한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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