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 주제로 제21회 산의 날 기념식…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남성현 산림청장이 오늘(18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제21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늘(18일) '제21회 산의 날'을 맞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국민과 함께 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산림 분야 유공자와 임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21회 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산림은 깨끗한 공기와 멋진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임산물과 목재를 공급하는 소중한 경제자원이기도 하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를 맞아 탄소를 흡수하고 국민에게 휴식을 선사하는 산림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산림의 경제적·환경적·사회적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임업과 산촌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기념사는 남성현 산림청장이 대독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50여 년 동안 국내 산악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산악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헌신한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등 산림발전 유공자 14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또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가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산림 르네상스 비전 선포'를 시행했습니다.

아울러 내년에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023년 4월 1~10월 31일)'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축하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한편 '2022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는 오늘(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립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념사에서 "기후 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경영,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선진국형 산림경영 관리를 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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