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이 올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률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도 두달 연속 하락한 가운데,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하락률이 -6.63%를 기록해 2006년 이후 하락률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에 따른 거래 절벽 속에 종전 거래가보다 가격을 낮춘 이른바 '급급매물'만 극소수 팔리면서 실거래가지수 하락을 유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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