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판/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4명 중 1명은 한 달에 2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월평균 임금이 100만 원 미만인 임금근로자는 202만 7천 명으로 전체 2천150만 6천 명의 9.4%를 차지했습니다.

월급이 100~200만 원 미만인 사람은 342만 6천 명(15.9%)으로 집계돼, 임금근로자 중 4명 중 1명이 월급 200만 원 미만을 받는 겁니다.

산업별로 보면 월급 100만 원 미만 근로자 중에선 숙박과 음식점업(27.0%)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상반기 전체 취업자 수는 2천807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그 중 음식점업 취업자가 156만 8천 명(5.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배달원은 1년 전보다 2만6천 명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4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상반기 배달원 수는 학교 교사(42만 2천 명)나 컴퓨터 시스템·소프트웨어 전문가(39만 9천 명)보다 많았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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