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친환경 해충 방제기술 상품화...민간기업에 이전

17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농업회사법인 흙살림 김행숙 대표가 친환경 해충 방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친환경 해충 방제 기술이 상품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회사법인 흙살림과 이 같은 내용의 친환경 해충 방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기술은 식물추출물을 활용한 해충 제거 제품(특허 제10-2081905호)으로 협약 기간은 3년입니다.

흙살림은 이전받은 기술을 이용한 시제품의 자체 검증을 거친 후 내년도 하반기부터 친환경 해충 방제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도 농기원이 개발한 친환경 식물보호제는 계피, 시트로넬라 등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만으로 만든 방충제로,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를 포함해 노린재류나 나방류 등 모두 17종의 해충 방제 효과를 인정받았습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식물보호 기술을 더욱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