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입점과 웹드라마를 통한 새로운 코디 스타일을 제안하는 등 디지털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널디는 내일(18일)부터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널디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인기 크리에이터 '렌지'와 함께한 가상 컬렉션은 널디의 대표 상품인 'NY(엔와이) 트랙수트'부터 아우터, 이너,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유저들이 자유롭게 제페토 아바타에 입힐 수 있습니다.

렌지는 널디와의 콜라보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널디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코디를 완성하는 '#나는널디모델(#NERDYmodel)'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널디는 콜라보 컬렉션에 이어, 다음 날인 19일부터 제페토 내 '널디 브랜드 샵'도 정식 오픈합니다.

'가상현실'이라는 특수성을 최대한 반영해 준비된 널디 제페토 샵은 현실과 가상의 아이템을 적절히 배치하고, 자유로운 코디네이션을 제공합니다.

10월 들어 공개한 '태연 아우터 컬렉션'의 '뮬리 에코 퍼 자켓', 버킷햇, 호보백 등 '현실'의 인기 아이템들과 제페토 전용으로 발매된 과감한 디자인의 '우먼스 컬렉션'이 론칭될 계획입니다.

정혜정 널디 마케팅팀 팀장은, "현실 세계 이상으로 개인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가상현실 플랫폼이야말로, '나만의 길을 간다'는 널디의 정신을 구현할 수 있다"며 "제페토 브랜드 샵을 통해 고객에게 몰입형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널디 샵을 방문한 유저는 널디 모델인 '태연' 스타일링을 아바타로 구현할 수 있고, 우먼스 콜렉션을 이용해 현실에서 보지 못했던 '가상 널디 룩'을 경험해볼 수 있어, 기존 제페토 유저 외에도 개성을 중시하는 유저들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널디는 메타버스에 이어 디지털 세계관 외연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회사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하는 웹드라마 '청춘 블라썸'을 통해 새로운 코디를 제안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널디는 주연배우 강혜원(보미 役), 윤현수(진영 役), 오유진(선희 役) 등을 통해 엔와이트랙탑과 백팩을 조합한 교복 코디를 선보였습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향후 메타버스를 포함한 가상현실 세계가 패션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디지털 세상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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