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 걷기 챌린지 개최

현대중공업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걷기 챌린지'를 개최합니다.

이번 챌린지는 다음달 16일 강원도 강릉을 출발해 경기도 판교에 들어설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까지 340km 구간을 18개 코스로 나눠 임직원 10명씩 이어 걷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전국에 위치한 12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챌린지도 함께 진행합니다.

챌린지 첫 출발점은 과거 호텔현대 경포대인 강릉 씨마크호텔입니다.

이곳은 정주영 창업자가 고향인 강원도 통천을 추억하며 자주 찾았던 곳입니다.

이후 강원도 평창, 원주 등을 거쳐 정주영 창업자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계동 현대빌딩을 경유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공간인 GRC에 도착하게 됩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창립 50주년과 그룹 R&D 센터 완공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미래 50년을 힘차게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