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나, 경유 판매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4원 내린 리터 당 1천666.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7 원 내린 1천737.3 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4 원 하락한 1천602.7 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 동안 국제유가 상승 흐름과 한국 유가 반영 시차를 고려하면 다음 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러,우 전쟁 여파와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5달러 오른 배럴당 92.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5.7달러 내린 배럴당 140.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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