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의 상승에 따라 예금금리도 따라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권 정기예금에 자금이 대거 몰려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은행권 정기예금에 몰려든 돈은 32조 5천억원으로, 이는 2002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한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 폭입니다.
황영웅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차장은 정기예금 증가 배경에 대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와 기업 자금의 유입, 그리고 은행권 자금 유치 노력 등이 겹쳐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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