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 가구의 금융부채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소득 4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2017년 113.1%에서 지난해 143%로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7년 말부터 이어진 저금리 흐름에, 부동산, 가상화폐, 빚투 열풍이 일면서 중산층 이상이 빚을 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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