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고위험산모센터 개소…통합치료모델 구축으로 산모와 태아에게 전문적인 관리 제공

[매일경제TV] 경희대병원이 다양한 임신합병증과 내·외과적 질환이 있는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고위험산모센터를 개소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고위험산모센터장인 이영주 산부인과 교수는 "조기진통, 산후출혈, 임신중독증 등 다양한 임신 합병증 및 내·외과적 질환이 있는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집중 케어 목적으로 개소했다"며 "출산 전,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하는 전문적인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센터는 24시간 고위험 임산부를 전담하는 전문 교수를 배치하고, 산전 관리와 분만할 때 신생아 전문 소아청소년과 교수진과 함께 참여하는 통합 치료모델을 구축해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가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산모 집중치료실과 수술실, 분만장의 전문시설과 함께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태아 정밀초음파 등 첨단 장비와 최신 시설을 갖췄습니다.

출생 후의 신속한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자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 체계도 구비돼 있습니다.

주요 협진팀은 ▲신생아중환자실 및 소아청소년과(신생아 전문 최용성 교수) ▲소아외과(장혜경 교수) ▲소아흉부외과(김상필 교수) ▲소아신경외과(박봉진 교수) ▲소아이비인후과(김상훈 교수) ▲소아재활의학과(윤여천 교수) ▲소아안과(김웅석 교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mone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