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내년 4월 30일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까지 운영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소나무에 피해를 주는 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대응단(이하 긴급방제대응단)'을 구성·운영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2021년부터 겨울 가뭄으로 소나무의 생육환경은 점차 악화된 반면, 봄철 고온 현상으로 매개충(북방·솔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는 빨라짐에 따라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긴급방제대응단은 산림청장을 단장으로 해 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늘(12일)부터 내년 4월 30일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 소나무 피해지에 대해 예찰·방제·후속 조치 등을 점검·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긴급방제대응단은 오늘(12일) 오후 2시 구미시 해평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현장에서 '긴급방제대응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대응단 현장지원반장(이규명 과장)은 "소나무는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국민 나무로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업무에 임하겠다"며 "긴급방제대응단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내년 4월까지 국·사유림을 망라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므로,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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