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매우 심각, 중앙정부·지자체 경각심 갖고 협력"

남성현 산림청장, 중앙·지방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재선충병 방제 총력대응과 향후 감소대책 논의
남성현 산림청장이 오늘(11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중앙·지방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늘(11일) 시·도의 산림관계국장과 지방산림청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중앙·지방 합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방제 현장 확인을 통해 밀양 등 일부 지역의 확산 추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별 예찰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심한 울산·경북·경남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향후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했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확산 추세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드론 예찰을 확대해 예찰을 철저히 하고 나무주사, 매개충 구제 등 과학적 방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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