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승일 사장/ 연합뉴스
오늘(11일) 국내 전력 도매시장에서 1kWh당 전기요금 가격(SMP)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승일 한국전력사장은 오늘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및 산하 발전사들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위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전의 대규모 적자를 지적하는 의원들에 정 사장은 "공감하지만 한 가지 빠진 것은 연료비 상승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라며 "오늘 사상 최고 SMP를 기록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1kWh당) 약 270원으로 (작년) 통상의 4배를 기록한 것"이라며 "전기요금 조정이 제때 연료비와 연동됐다면 한전의 적자가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kWh당 270원은 지난달 평균 요금(232.82원)보다 높고, 작년 요금 60~80원의 3~4배가 오른 수준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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