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도착한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11일)부터 본격적으로 남미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 총리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 45분 칠레 산티아고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정상급의 칠레 방문은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입니다.

한 총리는 한국과 칠레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문 기간 중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면담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과 칠레의 '지속가능한 광업 및 광물자원 벨류체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도 서명할 예정입니다.

MOU 체결은 한국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대응해 배터리 등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료 공급선을 다양화하려는 포석입니다.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며, 전략 광물인 리튬과 몰리브덴 생산량은 세계 2위에 달하는 등 광물 자원 부국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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