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수원 영통소각장 사라진다…이재준 수원시장 "임기 내 이전 추진"

【 앵커멘트 】
경기 수원시 영통소각장은 시설노후화로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재준 수원시장이 임기 내에 이전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다만, 이전계획과 이전지는 용역을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00년 4월부터 가동한 영통 소각장.

300톤급 소각로 2기를 보유한 자원회수시설로 수원 전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합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검은 연기가 목격됐습니다.

주민들은 불완전 연소로 인해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지침 상 소각장 내구연한인 15년이 5년 이상 지나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재남 / 수원시 영통구 주민대표
- "영통 소각장의 주변은 고층 아파트 및 학교, 요양병원으로 둘러 쌓여 도심지 한 복판이 되어 버렸고…영통의 많은 주민들은 그간의 희생에 대한 박수와 지지로 끝날 수 있을 거라고 순진하게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자원회수시설 미래비전'을 내놓고, 임기 내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전담 조직을 구성해 내년 3월부터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숙의과정 등 용역을 거쳐 이전 절차를 밟겠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현 시설의 안정적 가동을 위해 소각로와 배출시설은 일단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소각장이 들어설 새로운 부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합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수원시장(9월 29일)
- "내년 3월부터 18개월 간 용역을 실시할 거고요. 그 용역 과정에 공모과정, 공모방법, 후보 대상지 서너 곳을 선정해서 공모사업으로 하면 2~3년 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요."

현 소각장 부지는 기업 매각, 문화체육공간 등 여러 활용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한웅희입니다.[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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