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고덕 일대 지역 조폭 운영 보도방 난립…갑질에 퇴폐영업도 성행

[평택=매일경제TV] 최근 평택시 송탄과 고덕 일대에 지역 조폭이 운영하는 보도방이 난립하고 있어 사법기관의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송탄은 미군부대 주변으로 유흥가가 넘쳐났던 지역으로 인근 고덕 반도체 공장 등 주변이 급격히 도심화되면서 60개가 넘는 보도방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송탄에 40여개, 고덕에 20여개의 보도방이 일부 지역 조직폭력배에 의해 운영 중이며, 속칭 2차를 나가는 퇴폐영업도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방 업주들은 평택시청 송탄출장소 건너편 메트로호텔 도로변과 남부농협 주변에 보도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래방 업주들을 상대로 한 갑질도 빈번히 일어나 업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보도방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원만 기자/mkcw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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