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기' 전문가들 머리 맞댔다…'제1회 블록체인 컨버전스 포럼' 성황리 열려

【 앵커멘트 】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영역이 창출되고 있는데요.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블록체인 컨버전스를 주제로 한 포럼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손세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웹3.0과 탈중앙화 등 급속도로 변화하는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월드블록체인컨버전스포럼(WBCF)은 '제1회 블록체인 컨버전스 포럼'을 오늘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업계뿐만 아니라 증권과 금융, 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의 관계자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록체인 컨버전스를 통해 창출되는 기회와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국회 윤창현 의원의 축사에 이어 박수영 의원이 발제에 나서 ICO 허용과 업권법 마련, NFT 활성화 등 새 정부 정책 기조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배재광 포럼 의장이 국내 현실을 진단하고, 민문호 오썸피아 대표와 매경미디어그룹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엠블록 유규식 대표가 메타버스와 NFT 등 디지털 이코노미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배재광 / WBCF 의장
- "블록체인이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됐고 또한 블록체인만이 아니라 다른 각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각 산업은 어떤 기회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서 블록체인 융합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정토론에서는 이경전 경희대 교수와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 윤태형 람다256 본부장 등이 가상화폐 이슈와 ICO, 규제설계와 사회 경제구조 변화 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경전 /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 "그동안 블록체인 비즈니스 관련해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가치를 창출하기 전에 먼저 돈을 버는 구조였던 것 같습니다. 가치창출을 우선시 하는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역할을 볼 수 있으면 좋겠고요. 블록체인 기술을 사회에 선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인 블록체인 컨버전스 포럼은 규제설계와 기술융합, 혁신금융, 제조와 커머스, 디지털 이코노미 등 다섯 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매달 월례모임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성을 한 곳에 모을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손세준입니다.[mkssejun@mk.co.kr]

영상 : 최연훈 기자 [mkcyh@mk.co.kr]
박현성 기자 [mkphs@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