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13일 '
KBSTAR 헬스케어', 'KBSTAR200 건설', 'KBSTAR200 IT' 등 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인 연 0.05%로 인하합니다.
앞서 지난해 KBSTAR미국나스닥100, KBSTAR미국S&P500 두 상품에만 약 3천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보수 인하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증권사들이 유망섹터로 손꼽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KBSTAR 헬스케어 ETF는
에프앤가이드 헬스케어 지수를 추종해 의료섹터에 투자하며,
KBSTAR 200 건설 ETF은 건설관련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건설 지수를,
KBSTAR 200 IT ETF는 국내 IT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정보통신 지수를 추종합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이현승 대표 단독 취임 이후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대표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인하하며 'ETF 최저보수 운용사'를 선언한 후 시장을 선도하는 테마형 ETF를 발빠르게 출시하며 확고한 3위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KBSTAR ETF 활용 시 △KBSTAR200 △KBSTAR200TR △KBSTAR미국나스닥100 △KBSTAR미국S&P500 △KBSTAR유로스탁스50 등으로 한국, 미국, 유럽 대표지수에 전세계 최저보수 투자가 가능합니다.
'KBSTARiSelect메타버스',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KBSTAR글로벌클린에너지S&P', 'KBSTARFn컨택트대표' 등 다양한 테마형 ETF도 출시했습니다.
이 중
KBSTAR iSelect메타버스 ETF에는 지난해 2천560억 원이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전략을 통해 2020년말 순자산이 3조3천억 원에서 5조8천억 원으로 약 2조5천억 원 이상 늘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1.5%p 증가해 8%를 기록하며 두자리 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홍융기 KB자산운용 ETF&AI본부 상무는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기관투자자나 연금투자자 입장에서는 ETF 최저보수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며 "보수 인하뿐 아니라 상반기 국내외 액티브 ETF 및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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