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오미크론 확산 경제 영향 전망, 연합뉴스 제공]


- 경상수지 18개월째 흑자…규모는 줄어
- "미, 중국 인권 탄압에 올림픽 불참"
- 중 "정치 조작…미 오든말든 신경 안써"
- 삼성 대표 3인 용퇴…'뉴 삼성' 신호탄


【 앵커 】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면서 경기 전망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 】
이 기자, '위드 코로나'와 함께 경기가 조금 회복되나 싶었는데 오미크론이라는 거대 변수가 찾아왔습니다.
오늘(7일) 한국개발연구원이 경기 불확실성에 대해 경고했다고요?

【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오늘 '경제동향 12월호'를 내고 "최근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지만, 신규 변이 확산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KDI는 지난 5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기 회복'이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그 뒤 9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 유지'라는 긍정적 흐름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지난 10월이었죠, '불확실성 확대', '하방 위험 증대'라고 언급하더니, 지난달에도 부정 전망에 무게를 더 실었습니다.

특히 KDI는 제조업 회복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공급망이 불안정할 뿐 아니라 수요도 위축됐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제조업 둔화가 경제 성장률을 악화시키는 큰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체계가 완전히 지금 흔들리고 있고, 공급 형식이 바뀔 수밖에 없다고 봐야…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의 경기 불확실성은 상대적으로 더 크다…."

한편 서비스업에 대해서 KDI는 백신 접종 확대와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비교적 개선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경상수지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69억여 달러로 18개월째 흑자입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억 달러 넘게 줄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의 경우 수입이 수출보다 더 빨리 늘어 흑자가 1년 전보다 45억 달러 넘게 감소했는데요.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에너지류 가격 상승으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상품수지를 비롯한 전체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내년 열릴 베이징올림픽에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지난밤 사이 선언했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죠?

【 기자 】
네, 백악관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베이징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공식 외교사절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입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개회식과 폐회식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건데, 미국은 중국의 인권 탄압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올림픽에 참여합니다.

중국은 궁지에 몰렸는데요.

이에 대해 주미 중국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7일 이메일 성명을 내고 "정치적 조작"이라며 "이 사람들이 오든 안 오든 누구도 신경 안 쓴다"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외교적 보이콧이 현실화되면 미중 협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보이콧이 다른 나라로 확산될지도 주목되는데요.

뉴질랜드도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그랜트 로버트슨 뉴질랜드 부총리
- "장관급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 10월 중국 측에도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는데요.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에 대해서는 스스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삼성전자가 4년 만에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했다고요?

【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늘 내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김기남 부회장, 그리고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대표이사 3명이 물러났는데요.

기존에 반도체를 맡았던 김기남 부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하고, 김현석 CE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이번 인사는 삼성이 ICT 신산업 투자를 본격화할 뿐 아니라 제조기업에서 '뉴 삼성'으로 변화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읽힙니다.

우선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장에 올랐습니다.

경 사장은 TV 개발 부서에서만 30년 가까이 일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입니다.

기존 가전과 모바일 부문을 합친 세트부문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올랐습니다.

한 사장은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 삼성에서 D램 설계와 플래시개발실장, 솔루션개발실장 등을 역임하며 메모리 반도체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내년 3월 주총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게 되면 삼성은 새로운 2인 대표 체제로 출범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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