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 "코로나백신 후보, 동물실험서 베타·델타변이에 효능"

유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과 변이 바이러스 대응용 신규 후보물질이 동물실험에서 베타 및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용 '유코백-19'와 베타 변이주의 세포수용체결합부위(RBD)를 탑재한 후보물질 '유코백-19-SA'을 형질전환 마우스(쥐)에 2주 간격으로 2회 투여했습니다.

이후 마우스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베타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드러낸 결과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한 군은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유의미한 정도로 체온이 낮았으며, 활동성과 장기 체중은 높았습니다.

특히 변이주 공격에 대해서는 100%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또 후보물질을 맞은 마우스에서는 접종 후 2주·4주차 중화항체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바이러스 공격 후 2일·4일차에는 폐 조직에서 각 바이러스가 미검출됐으며, 염증 소견도 대조군보다 우수했습니다.

이번 비임상 효력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이 위탁 수행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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