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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주중대사에 베테랑 외교관 출신 지명
기사입력 2021-08-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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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인 니컬러스 번스 전 국무부 정무차관(65·왼쪽 사진)을 주중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전문 외교관 출신을 대중국 외교 최전선에 배치해 G2 경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냈던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시장(61·오른쪽 사진)은 주일 미국대사로 낙점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들을 각각 주중·주일 미국대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를 거쳐 정식 부임하게 된다.

번스 지명자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사와 국무부 내 '3인자'인 정무차관을 지낸 전직 고위급 외교관이다.

백악관은 그가 정무차관 시절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대한 유엔 제재, 북한,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 등에서 중국과 협력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자들과 달리 외교 베테랑을 주중 대사로 선택한 것은 날로 격해지는 미·중 관계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를 베이징으로 보내 중국 압박 기조에 디테일을 더하겠다는 의미다.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지사나 상원의원 경력을 갖추고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가졌던 중량급 정치인들을 주중 대사로 파견한 바 있다.


주일 대사로 발탁된 이매뉴얼 지명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첫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이다.

그는 빌 클린턴 대선캠프 시절부터 선거자금 모금에서 특출난 성과를 낸 선거의 귀재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 신랄한 독설과 호전적인 업무 스타일로 인해 '람보'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를 주일 대사로 발탁한 것은 중국 견제를 위한 미·일 공동 전선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4선 의원과 투자은행 임원,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이매뉴얼 지명자가 1년 넘게 공석 중이던 신임 주일 대사로 결정되면서 미국이 대일 외교의 격과 급을 정상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의 전임자인 빌 해거티는 금융사업가 출신이었다.

오바마 행정부는 집권 후반기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럴라인 케네디에게 주일 대사를 맡겨 전문성보다는 상징성에 무게를 뒀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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