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매일경제TV] 광주광역시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신규가맹점을 모집합니다.

제로페이 신규 가맹점 대상 이벤트는 내일(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관내 제로페이 신규 가맹점입니다. 단, 소상공인이 아닌 일반가맹점(수수료율 1.2%)은 제외됩니다.

신청은 제로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추천인(추천인명 광주경진원, 소속기관명 GEPA), 사업자등록증을 입력하면 됩니다.

이 중 선착순 1000곳에는 가맹점 신청 승인 완료 후 두 달 안에 광주상생카드 3만 원권이 증정됩니다.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업체는 콜센터나 빛고을 소상공인 지킴이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로페이는 중기부에서 2019년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간편 결제시스템으로,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결제수수료가 0%입니다. 소비자는 은행 앱이나 간편결제 앱을 다운받아 매장에서 제로페이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하면 됩니다.

가맹점은 가입비 무료, 결제수수료 0%대 혜택 외에도 전통시장·상점가에 위치한 업소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자동 등록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 금리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광주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6월말 기준 1만5490곳으로, 2020년 6월 6958곳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정영화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행사 기간에 많은 소상공인이 제로페이 가맹을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제로페이 이용 활성화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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