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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랑종' 싸와니 우툼마 "진짜 귀신 올까봐 무서웠다"
기사입력 2021-08-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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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랑종`에서 무당 `님` 역으로 열연한 태국 배우 싸와니 우툼마. 제공ㅣ쇼박스
(인터뮤①에 이어)태국 샤머니즘을 그린 영화 '랑종'에서 무당 '님' 역으로 리얼한 연기를 펼친 배우 싸와니 우툼마는 "기도문 때문에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싸와니 우툼마는 최근 진행된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의 화상 인터뷰에서 "무당 캐릭터를 보다 리얼하게 선보이기 위해 리서치가 필요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태국에서 믿을만한 무당을 만나본 적도 있다.

그 때 경험과 유튜브에서 찾아본 태국의 무당에 대한 행동이나 말투, 이런 부분도 연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님의 경우는 그보다도 일상생활 등이 더 중요했다.

어떻게 더 다각도로 무당이란 역할을 표현할지 연구가 더 필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건 기도문이었다.

태국에서 무속인들이 기도할 땐 산스크리트어를 쓴다.

저는 그 말을 쓸 줄 모르고 실제 무당처럼 보이기 위해 리얼하게 읽어야 해서 그 부분을 연습했다.

감독님과 계속 얘기하며 기도문을 좀 더 어떻게 잘 읽을지 계속 숙지하고 연습하는 것이 필요했다.

농담이지만 제가 기도문을 너무 잘 읽어서 진짜 귀신을 부를까봐 살짝 무서웠던 경험도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영화 `랑종` 싸와니 우툼마 스틸. 제공ㅣ쇼박스
'귀신을 믿느냐'는 질문에는 "감독님은 안 믿는다고 하지만 저는 100% 믿는다.

이 세상에는 인간 이외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일 수도, 악령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무속인들 중에서도 가짜로 금전적 목적이나 유명해지기 위해 사람이 있지만, 실제로 인간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존재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랑종'에 대해 "스포일러가 될까봐 많은 설명은 할 수 없지만 분명 기존 호러 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

호러 영화 이상의 뭔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정말 잘 표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페이크 다큐 형식의 호러 영화다.

'곡성' 나홍진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지난 14일 개봉 후 나흘 만인 17일 관객 수 40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 유럽, 영미권까지 해외 50개국의 판매를 확정 지으며 코로나19 속에도 선방하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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