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조윈이 불치·난치병 전문 다국적 제약기업인 인카브제약과 천연항암제인 '운비제'를 일본에서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조윈은 300억 원 규모의 천연항암제 운비제를 인카브제약의 유통망을 통해 3년간 일본에 공급하게 됩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25억 원을 시작으로 내년 100억 원, 2023년에는 150억 원 등 공급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카브제약은 조윈이 공급하는 천인지한의원의 4기암과 말기암에 대한 연구, 임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운비제는 조윈이 천연항암제로 알려진 운모를 원료로 한 운모 브랜드입니다.

운모는 다수의 해외 연구논문을 통해 항 종양, 면역 자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카브제약은 의학연구소로 ㈜불난치병연구소를 두고 있습니다.

치매, 당뇨, 항암예방 등을 연구하며 관련 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차지운 조윈 대표는 "올해 안에 중국, 동남아까지 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윈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유안타증권과 내년 코스닥 스팩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윈은 지난 3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김국성 교수 연구팀과 운모의 항암 작용, 기전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지난달에는 한·의약품 전문 제조 업체인 대효제약과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 운모의 전국 단위 유통 채널을 구축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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