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 추진
영상 콘텐츠 등록 시 수익 분배 가능


경기도형 공공예술 OTT 사업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블록체인 기술로 도내 예술인의 공연 영상물 소유권을 보호하는 '경기도형 공공예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공공예술 OTT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도는 KT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GIGA Chain BaaS)을 활용해 다음 달부터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오는 10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예술인이 이번에 개발할 플랫폼에 공연 영상 콘텐츠를 등록해 디지털 자산화하면 콘텐츠 이용계약을 맺은 수요기관이 지불한 사용료 등 관련 수익을 예술인에게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플랫폼 운영을 맡은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부터 도내 예술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무대를 제공해 촬영한 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750개 팀의 비대면 공연 영상물 제작을 도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고, 올해도 500개 팀의 공연 영상물 제작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경기도형 공공예술 OTT는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예술인들이 비대면 무대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고 있지만, 소유권 보호가 되지 않아 관련 수익을 배분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려는 조치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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