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석유공사의 부채가 자산 규모를 넘어서면서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지난해 총부채 규모는 18조6천449억 원으로, 전년보다 5천139억 원 늘었습니다.
반면 자산은 18조6천618억 원에서 17조5천40억 원으로 1조1천578억 원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외 차입금 의존도가 83%에 달하면서 이자 비용만 연간 4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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