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업계 '빅2' 아주 특별한 5G폰으로 '고객 모시기'…SKT '양자보안폰'·유플러스 '어린이전용폰' 등 특화5G폰 나왔다

【 앵커 】
국내 통신사들이 전용 스마트폰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도 도청이나 해킹이 불가능한 '
양자보안' 5G폰, 또 어린이를 겨냥한 캐릭터폰이 그 주인공인데요.
올 들어 통신업계가 선보인 특화 스마트폰,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을 통해 금융이 일상이 된 시대, 통신사가 보안에 특화된 5G폰을 내놨습니다.

SK텔레콤이 오는 23일 양자보안을 적용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순수 난수를 활용하는 양자암호는 어떤 방식으로도 해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첫 양자보안 폰이 6개월 만에 30만 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자 후속작을 내놓은 겁니다.

지난 2018년 세계 양자암호 업계 1위 기업인 IDQ를 인수한 SK텔레콤은 2년째 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 서비스에만 양자보안을 심은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단말기 전체의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캐릭터를 콘셉트로 어린이를 겨냥한 스마트폰도인기입니다.

LG유플러스는 봄학기를 맞아 카카오와 함께 학령기와 청소년기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20만 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출고가를 지닌 이 스마트폰은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위치조회와 원격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KT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용해 20만 원 초반대의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올 들어 특정 기능이나 연령층을 대상으로 통신사들이 내놓는 전용 스마트폰들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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