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발언하는 주호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2일) 당직자를 상대로 발길질과 욕설을 한 같은 당 송언석 의원을 향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주 대표 대행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자세를 더 낮추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다가가도 모자랄 판에, 당의 변화와 쇄신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송 의원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피해자가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국민에게 큰 상처를 준 이 사건에 대해 공당으로서 원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 사건은 당 윤리위원회에 넘겨졌습니다.

주 대표 대행은 전날 윤리위 소집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주 대표 대행은 "윤리적 기준을 더 강화하겠다"며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상황이 생겼을 경우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의원과 당원은 조금이라도 국민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유의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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