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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가 판 의왕 아파트 올 들어서만 8% 올랐다
기사입력 2021-03-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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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서만 8.0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접근성이 수월한 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건설사업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에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왕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3년 이 지역 소재 아파트를 샀다가 작년 말 1주택자가 되기 위해 해당 집을 처분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초부터 3월 첫째주까지 9주 동안 8.04%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 2.36% 올랐던 것과 비교해 올 들어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특히 올해 1월 셋째주부터는 매주 1% 안팎 상승률을 이어갔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금정역, 지하철 1호선 의왕역 주변에 세로로 길게 뻗은 의왕시는 기존 지하철로도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용이했는데, 월판선 건설사업으로 송도~강릉 간 동서축 철도가 연결되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월판선은 경기도 시흥시의 수인분당선 월곶역에서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시 분당구의 경강선 판교역까지 잇는 수도권 전철 노선으로, 올해 착공해 2025년 말 개통이 목표다.


전문가들은 의왕시 아파트값 상승 원인으로 교통 호재와 정비사업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을 꼽았다.

월판선에 더해 의왕시가 GTX-C 노선 추가 정차도 요구하고 있어 GTX 수혜 기대감까지 반영됐다는 것이다.

다만 교통 전문가들은 정차역이 늘면 수도권 간 교통망을 연결하는 GTX가 저속열차가 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2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7억원대 후반~8억원대 초반에 거래되던 곳이 1년 만에 3억원 넘게 올랐다.


내손동 '래미안에버하임' 전용 84㎡도 작년 2월 7억3000만원에 거래되던 게 지난달 8억9800만원에 손바뀜돼 23%나 뛰었다.

내손동뿐 아니라 포일동 집값도 들썩였다.

포일동 '삼성래미안' 전용 84㎡는 작년 2월 5억3500만원에서 이달 6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1억원 넘게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월판선 외에 GTX-C 노선의 추가 역 설치 요구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상승세는 새 아파트 입주가 많은 오전동과 구도심 재개발이 추진되는 내손동이 주도하는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호가가 크게 오르면서 거래가 줄고 있기 때문에 오름폭은 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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