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하는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오늘(9일) "2022년 대선은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드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경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대선을 1년 앞둔 이날 "우리는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의 3중고를 겪은 지 오래"라고 전제한 뒤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어야 양극화, 저출산을 해결할 길이 열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경제성장에는 왕도가 없다"며 "달콤한 돈 뿌리기로 경제를 살리는 쉬운 길이 있다면 누군들 못 하겠나"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운 개혁을 단행해야 다시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동, 규제, 교육, 복지에서 고통스럽지만 꼭 필요한 개혁을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성장의 열매로 튼튼하고 든든한 복지국가를 만들 때,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도 비로소 해결될 것이고, 나누면서 커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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