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부산시장 보선, 정권 심판하는 선거 아니다"

민주당 부산시장 최종후보로 기자회견 하는 김영춘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오늘(9일) "이번 선거는 부산시장을 뽑는 선거지 대선이 아니다"며 "정권 심판으로, 정치선거로 몰아가는 것은 부산의 어려운 현실과 민생을 외면하는 잘못된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현 정권 비판 전략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부산은 서울과 비교하면 시민 1인당 총생산과 총소득이 (서울의) 60%밖에 안 되는데 앞으로 점점 더 격차가 커질 것"이라며 "(부산시장 보선은) 부산 살리기 경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본인에 앞서는 것에 대해서는 "시민들께서 부산의 지역경제, 부산 미래의 희망을 새로 만들어내는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고 생각하시면 제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