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화 사업 올해 50곳 선정
1곳당 2000만원…골목상권 매니저 인건비도 지원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50개의 상권 공동체를 조직·육성하는 '2021년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골목상권 지원사업은 상인회가 없어 지원에서 소외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사업입니다.

도는 이번 사업에 '골목상권 조직화'와 '골목상권 성장지원' 2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화 사업'은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상권 분석과 컨설팅 등을 지원합니다.

올해 50곳을 선정하고 상권 1곳 당 2천여 만 원 상당을 지원합니다.

'성장지원 사업'은 조직화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경영교육과 공동시설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을 지원해 지역상권의 발전 주체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분야입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조직된 상권 102곳과 2019년에 조직됐지만 아직 지원을 받지 못한 50곳 중 총 100곳을 선발해 상권 1곳 당 1100만 원씩 지원합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골목상권공동체는 오는 4월 15일까지 가까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5개 권역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도는 이와 함께 골목상권 전담 매니저를 지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도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상인회와 연합회에 매니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골목상권 매니저들은 주민참여형 사업기획과 각종 공모사업, 공동체 행정업무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매니저를 지원받길 희망하는 상인회 및 연합회는 신청서 등을 작성해 오는 3월 25일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종합상담 콜센터(1600-8001)로, 매니저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북동센터(031-515-8667)를 통해 가능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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