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국내 간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두 번째 시즌이 32%의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4분부터 오늘 오전 0시 54분까지 방송한 '미스트롯2' 최종회 시청률은 약 32%(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습니다.

진의 왕관은 강진의 '붓'을 열창한 양지은이 차지했습니다.

앞서 본선에서 탈락했던 양 씨는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참가자 진달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재도전의 기회를 얻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우승을 차지하며 1억 5천만 원의 상금과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받게 된 양지은은 전날 "팬들 사랑 덕분에 받았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께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렬한 태극기 색의 의상과 함께 김태곤의 '망부석'으로 신나는 무대를 보여준 홍지윤이 선(善)을, 진시은의 '어머니'로 성숙한 노래 실력을 뽐낸 김다현이 미(美)로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미스트롯2'는 목요일 밤 시청률 1위,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트로트 열기가 2년째 건재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냈습니다.

'미스트롯2'를 통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한 만큼 추후 TV조선에서 제작될 후속 프로그램들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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