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현장감식과 유족·지인등을 조사한 결과 범죄 가능성을 의심할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부검은 이르면 내일(5일) 오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7시로 예정된 발인 절차 등은 그 이후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에서도 범죄를 의심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으면 그대로 수사를 종결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군은 그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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