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에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4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제특허출원에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5위였던 우리나라가 지난해 한 계단 상승, 11년 만에 4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나라 국제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5.2%(2019년 1만 9천73건 → 2020년 2만 60건) 증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제특허출원 상위 10개국 중 중국(16.1%), 스위스(5.5%)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기술분야별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과 언택트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특허출원이 늘어났습니다.

정대순 특허청 다자기구팀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지재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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