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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후 강제 전역' 변희수 전 하사 숨진 채 발견 [종합]
기사입력 2021-03-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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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전환수술(성확정수술) 후 전역 조치된 변희수(23) 전 하사가 3일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변 전 하사가 이날 오후 5시 49분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변 전 하사는 상당구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을 받아 왔다.


정신건강센터는 변 전 하사와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변 전 하사가 숨진 지 상당 시간 경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다.


그러나 군은 변 전 하사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변 전 하사는 작년 2월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했으나, 육군은 전역 처분이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변 전 하사는 같은해 8월 11일 대전지법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내고 다음달 15일 열릴 소송 첫 변론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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