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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업체 투자 대박…4년만에 몸값 8배 껑충
기사입력 2021-03-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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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펀드 ESG 바람 ◆
사모펀드(PEF)는 투자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도 ESG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내외 PEF들은 폐기물·2차전지 등 친환경 업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거나 이미 투자한 기업들을 매각하며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ESG 테마에 속한 기업들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체계적인 ESG 실사 절차가 자리 잡으면 관련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폐기물처리 산업에서 3건의 큰 딜이 잇따라 체결되며 관심을 모았다.


10여 년 전부터 발 빠르게 국내 폐기물 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투자한 외국계 PEF들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5~20배 멀티플에 국내 전략적투자자(SI)에게 매각했다.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글로벌 PEF 어펄마캐피탈이 SK건설에 1조500억원에 매각한 종합 환경 플랫폼 EMC홀딩스였다.

어펄마캐피탈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550억원의 자본으로 EMC홀딩스를 인수해 기존 수처리 기능에 폐기물 소각·매립 등 기능을 갖춰나갔다.

어펄마캐피탈 투자 당시 EMC홀딩스 기업가치가 1250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4년 만에 몸값을 8배 넘게 높인 셈이다.


홍콩계 PEF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한 의료 및 산업 폐기물 업체 ESG·ESG청원,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맥쿼리PE)이 IS동서·E&F PE에 4217억원에 매각한 폐기물 기업 코엔텍·새한환경 역시 15배 안팎의 멀티플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 계열사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시장에도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2차전지는 내연기관 중심의 완성차 산업이 전기차(EV) 시장으로 이행함에 따라 친환경 관련 핵심 산업으로 분류된다.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제조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해 PEF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300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을 약속하고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를 유치하며 3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예상되는 SKIET의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는 5조~6조원 수준이라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대 2배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KR는 2017년 3000억여 원에 사들인 KCFT(LS그룹 동박·박막 사업부)를 2019년 SKC에 1조2000억원에 매각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토종 경영참여형 PEF 한앤컴퍼니는 2018년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기업 SK디앤디를 인수한 데 이어 바이오디젤 점유율 1위인 SK에코프라임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인수한 기업들의 ESG 관련 활동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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