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최근 멤버 간 괴롭힘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에이프릴이 어제(2일) 학폭(학교폭력) 가해 폭로까지 나오자 유포자를 고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게시자는 이나은이 당시 자신에게 한 발언이라며 소셜미디어 댓글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그러자 에이프릴 이나은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DSP는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에이프릴은 2016년 팀을 떠난 원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따돌림으로 인해 공황장애에 시달렸고,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DSP는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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