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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스팩 합병…"합병기업 가치 26조원대 평가"
기사입력 2021-02-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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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가 22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칠 캐피털 스팩(Churchill Capital Corp IV)과 합병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루시드는 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합병 후 두 기업의 가치는 240억달러(약 26조6천544억원) 수준으로 최근 사모 투자 논의 과정에서 평가됐습니다.

루시드는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약 44억달러의 자금을 애리조나주 공장 확대 등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루시드는 2007년 미국과 중국의 벤처 투자 자금으로 설립된 업체로 테슬라의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인 피터 롤린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LG화학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도 맺고 있습니다.

루시드는 럭셔리 세단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를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루시드 에어는 한번 충전으로 517마일(약 832㎞)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시드 에어와 합병 소식이 전해진 처칠 캐피털 스팩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8.37% 오른 주당 57.37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30%가량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스팩은 애초 주당 10달러에 상장됐으나 루시드와 합병 협상설이 돌면서 올해 급등세를 보여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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