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새 청약시장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숫자가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에서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197만6천220건에서 2020년 435만1천827건으로 3년새 120.20%가 급증했습니다.

수도권에서의 1순위 청약통장 접수는 2018년(78만1천16건) 대비 2020년(256만1천602) 227.92% 상승했고, 지방은 49.80% 증가했습니다.

면적별로는 전국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형, 중대형이 3년새 125.63%(48만6천666건→109만8천077건)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중형, 중대형 면적 청약통장 접수가 305.48%나 늘었습니다.

반면 지방은 3년새 전용면적 60~85㎡ 이하가 전체의 72.07%를 차지하며 1순위 청약통장 접수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공급이 많은 85㎡ 이하 물량의 대부분이 가점제를 적용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추첨제를 적용 받는 중형, 중대형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며 "이 물량조차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분양 시기를 잘 가늠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1월과 2월에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형,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주요 분양 단지들이 공급 예정에 있는 만큼 수요자들로부터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DL이앤씨는 1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합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98㎡, 총 1천409세대로 구성되며.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희소성 있는 개인정원(일부세대)과 5Bay 와이드 평면 설계(일부세대)가 적용됩니다.

또 지역 내 처음으로 e편한세상의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적용합니다.

영종국제도시 분양 단지 중 최초로 단지내 실내체육관과 개인 오피스 공간이 들어섭니다.

현대건설은 1월 대구 남구 대명동 221-1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합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천89세대로 구성됩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남도초, 대구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삼성물산·SK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2월 수원 권선구 권선6구역 일대를 재개발하여 짓는 '수원 권선6구역(가칭)'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전용 48~101㎡ 총 2찬178세대로 지어지며, 이 중 1천311세대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반경 2km 내에 수원역 환승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GS건설은 2월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짓는 '평택 지제역 자이'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세대로 지어지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마련돼 있습니다.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SRT 이용 시 동탄신도시, 수서역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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