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풍 피해액 16억 원…피해 주민에 재난지원금 228억 원 지급

태풍에 떨어진 사과.
전라북도가 여름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주택과 농작물, 농축시설 등에서 모두 16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주택 파손 5동, 벼 쓰러짐 등 농작물 피해 2만2천627ha, 농축산 시설 70.9ha 등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복구비는 248억 원을 책정했으며 피해 주민에게 재난지원금 228억 원(2만2천352가구), 간접지원 20억 원을 집행할 방침입니다.

전북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 56억 원을 시·군에 선지급했습니다.

나머지 172억 원도 시·군비로 우선 지급하고 향후 국비로 보전해 줄 방침입니다.

피해자는 국세 납부 유예,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 예외, 통신요금 감면,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 서비스도 받습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겹쳐 도민 시름이 매우 큰 만큼, 하루라도 빨리 재난지원금을 드려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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