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13일)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3천만명 이상이 이동했지만, 다행히 아직은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앞서 "국내 발생 평균 확진자가 2주간 6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추석연휴 이후 가족과 지인과의 모임을 통한 감염이 일부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어제(12일)부터 시행된 전국의 거리두기 1단계 조치에 대해 "클럽 등 유흥시설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시설 면적당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고, 대규모 전시회와 콘서트, 축제 등을 준비할 때에는 일시에 많은 분이 모이지 않도록 인원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거리두기 수준이 완화됨에 따라 자율성은 높아졌고, 그만큼 개개인의 방역 책임은 중요해졌다"면서 "실내·실외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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