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테슬라 내년 판매 차량 80만 대 넘을 것"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내년 차량 판매가 8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S&P는 1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생산 효율성 향상, 경쟁적 지위 강화 등을 거론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S&P는 등급 상향 조정의 이유 중 하나로 "테슬라가 올해 47만여 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판매 물량은 80만대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델3 때보다 모델Y의 생산 증대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면서 테슬라의 추가적인 효율성 및 기술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3분기 13만9천300대의 차량을 인도하는 등 올해 9개월간 31만8천여 대를 판매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