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업 바이브컴퍼니, 28일 코스닥 입성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합니다.

바이브컴퍼니는 오늘(1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0년 '다음소프트'로 설립된 바이브컴퍼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 인공지능 혁신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278억 건에 이르는 비정형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바이브컴퍼니는 오늘(12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9∼20일 일반 청약에 이어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 주식은 65만 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2만3천 원∼2만8천 원, 공모 예정 금액은 149억5천만 원∼182억 원 입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플랫폼 소피아(SOFIA)를 통해 금융, 공공기관 등 25개 산업군에서 고객사 400여 곳을 확보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성환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본격적인 성장의 시작점"이라며 "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갖춰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