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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말레이시아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 |
편의점 CU가 말
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합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
레이시아의 편의점(CVS) 전문기업인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1996년부터 현지서 '마이뉴스닷컴'이라는 브랜드로 60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말
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2위 업체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내달 CU 해외산업 태스크포스(TF)를 말
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편의점 모델과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합니다.
양사 협력을 통해 문을 여는 매장은 CU 간판을 달게 됩니다.
말
레이시아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중 개점합니다.
BGF리테일은 내년에 신규 점포를 50개 내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점포 수를 5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BGF리테일은 기존 마이뉴스닷컴 점포도 점진적으로 CU로 전환해 중장기적으로 말
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말
레이시아는 인구가 약 3천2백만 명에 달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약 1만1천 달러를 기록한 만큼 소비력이 높아 편의점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업계의 분석입니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은 "말
레이시아 진출은 현지 CVS 기업에 CU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CU의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경험을 합쳐 빠르고 탄탄하게 사업을 안정시키고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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